
안녕하세요. 김수보 멘토입니다.
이 글의 독자는 “에꼴42″가 궁금한 “교육기관”들입니다.
“이야~ 강사가 없다면, 이제 강사 일자리는 다 없어지는 건가?”
“도대체 어떻게 학생들이 지네들끼리 알아서 공부를 한단말인가?”
많은 교육기관들이 이런 오해를 하시는데요.
“에꼴42″를 단순한 3無 학습으로만 이해한다면 잘못 본겁니다.
에꼴42는 “사회적 구성주의 학습이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습법이 복잡하게 섞인 교육모델이자 교육플랫폼입니다.
그 이해를 돕고자 2022.01.24일 “한국대학신문” 에 실린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인터뷰 사전질문
이 질문지는 “한국대학신문”이 인터뷰를 하고자,
에꼴42로부터 미리 받은 답변서로 영어원문을 번역했습니다.
- 인터뷰 일시 : 2022.01.24 일
- 한국대학신문 : 인천대 조동성 (전)총장
- 에꼴42 : CEO 소피 비제, 학장 올리비아 크루제
- 정식기사 : 맨 아래 링크
01.Ecole 42 에 대해
Q1. 에꼴42는 3無 제도(강의자, 교재, 학비)로 유명하다.
거기에 2개가 더 있다. 수업도 없고, 학위도 없다.
2013년 학교를 열 때 이 철학을 이해한 사람들이 있었나?
- 에꼴42에는 3無 외에도 혁신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다.
- 새로운 요소가 만들어질 때마다 팬이나 안티팬들이 함께 생겼다.
- 이젠 프랑스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안정적인 교육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 하지만 여전히 “마법상자”로만 이해하고, 동작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Q2. 에꼴42는 “자비에르 니엘”이 전액 출자한 “교육기관”으로 알고 있다.
그가 부자이긴 하지만, 영원히 지원하진 않을 것 같다.
모든 “지적자산”도 학생들 소유라고 알고 있다.
42가 성장하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 같은데 수익모델이 어떻게 되나?
장기적인 자금계획이 있나?
- 글로벌 캠퍼스는 후원자들을 각각 찾는다.
-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이 그 대상이다.
그런 기업들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파리도 동일한 상황이라, “자비에르 니엘”이 투자를 했다. - 42는 다양한 후원모델로 글로벌 캠퍼스를 오픈하고 있고,
덕분에 파리캠퍼스는 8년간 동일한 학생수를 유지할 수 있었다.
(파리캠퍼스는 라이선스를 받는다.) - 후원자들이 42 캠퍼스를 후원하는 건 사회적인 측면도 있다.
: 사회적 기회와 포용성이 증가된다. - 모든 42 캠퍼스는 기업, 직장인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유료로 운영될 계획이고, 각 캠퍼스의 재정건전성을 높여줄 거다.
Q3. 나는 에꼴42의 컨셉과 운영방식을 Epitech에서 가져온 걸로 알고 있다.
에꼴42는 무료이기 때문에 Epitech의 모든 것을 벤치마킹하는 게 불가능 했을텐데,
어떻게 에꼴42를 성공시켰나? Epitech 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 Epitech 은 사실 42 의 원조이면서 일부이다.
- 교육학적으로는 아직도 공통된 기반에서 운영되고 있다.
-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
- 우리는 서로 다르게 진화해 왔고, 이제는 비교가 무리라고 본다.
Q4. Epitech 과 비교하면 학생 1명당 교육비용이 얼마나 드는가?
이제는 에꼴42가 Epitech 보다 유명하다. 그렇다면 에꼴42가 더 좋은 모델인건가?
- 모두 알듯이 42에는 “교사”가 없다. 하지만, Epitech 에는 있다.
1명당 교육비는 분명히 42가 더 싸다. 하지만 그게 진짜 더 좋은 걸까? - 42에 맞는 친구들한테는 분명히 좋을 거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렇진 않다. - 어떤 학생들에겐 Epitech이 더 잘 맞을 수 있고,
어떤 학생들은 다른 대학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Q5. 1년에 4번의 입학시험이 있다고 들었다.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 입학생들을 받고 있나?
최근 경쟁률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 전 세계 42 캠퍼스는 자기 나라의 방역정책에 따라 운영된다.
- 우리는 그들이 피씬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도구들을 개발한다.
- 마스크, 거리두기 등… 다양한 도구들이 개발되고 있다.
- 하지만 COVID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
어떤 지원자는 대기했다가 다음 차수를 지원하기도 한다.
Q6. 피씬 과제는 얼마나 어렵나?
미리 공부를 해야 하거나, 컴퓨터 관련지식을 쌓아야 하나?
- 42는 열린선발이다. 미리 코딩을 공부하거나, 컴퓨터 지식을 쌓을 필요는 없다.
- 우리 학생들의 50% 이상이 입학 전에 코딩을 해본 적이 없다.
- 피씬은 그동안 몰랐던 재능을 발견해내기 위한 과정이다.
그래서 피씬에는 “문제” problem가 없다. 그리고 “시험”exam도 아니다. - 피씬은 지원자들이 상호학습과 코드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는 4주짜리 몰두과정이다.
- 이 과정은 전체가 “프로젝트”이자, 핸즈온(hands-on) 과정이다.
Q7. 파리캠퍼스 학생수가 약 2,500명이라고 들었다.
학교를 운영하기엔 “스태프”수가 너무 작다.
어떻게 인건비를 높이지 않고, 저렇게 많은 학생들을 관리하나?
- 42는 교육이 “디지털로 전환된 사례”이다.
- 우리는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을 만들었다.
- 우리는 학생들의 레벨, 프로젝트 등을 알고 있고,
무엇이 여유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있다. - 과제, 팀관리, 평가 등 모든 것이 “인트라넷”에 의해 운영된다.
- 심지어 개인별 속도까지 고려한다.
- 어떤 학생은 아주 잘하면서 빠르게,
어떤 학생들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천천히 공부할 수 있다. - 개별 면담 채널은 항상 오픈되어 있다.
하지만, 요청이 잦지는 않다.
Q8. 강사가 있지만 가르치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동료학습”이란게 도대체 뭔가?
어떻게 COVID-19 상황에서도 이런 교육철학이 유지될 수 있나?
- 강사instructor는 없다. 교육팀(pedagogical team)은 있다.
- 교육팀은 학생들이 커리큘럼을 하면서 지켜야 할 “규칙”을 만든다.
- 그리고, “프로젝트형 과제”도 만든다.
- 동료학습은 42에선 기본이다.
- 학생들은 풀어야 할 과제에 그냥 부닥친다.
- 강사, 강의는 없지만 학생들은 스스로 정보를 찾고 테스트해야 한다.
그게 독립적인지, 유연한지, 잘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 이건 혼자서 할 수는 없다. 대화하고, 토론하고, 협업해야 한다.
- 학생들은 다른 학생에게 자기 생각과 솔루션들을 말한다.
대화와 토론 속에서 집단지성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진다.
이런 대화를 몇 번씩 반복하면서 제대로 된 해법을 만들어간다. - 토론과 협업은 팬데믹 기간동안에 어려웠다.
우리는 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추가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리모트로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건 일반 회사도 마찬가지다.
Q9. 에꼴42 교육의 핵심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다.
그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같이 새로운 기술까지 포함하는건가?
교수가 없는데 어떻게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나?
-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도 우리 커리큘럼에 들어있긴 하다.
42는 ICT 종합학교이다. - 교육팀은 새로운 기술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항상 깨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이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한다. - 커리큘럼 업데이트는 여러 기업이나 개발자 생태계의 피드백에 기반하여 수행한다.
- 학생들은 해커톤, 컨퍼런스, 워크샵 등을 통해 최신기술들을 접하게 된다.
- 동료학습법은 최신기술에도 여전히 잘 작동한다.
Q10. 교육기간은 3년이 적당한가?
3년 안에 교육과정을 마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아주 우수한 학생들은 어떻게 관리하나?
- 3년은 평균기간을 의미한다. 학생들 진도는 각각 알아서 한다.
우수한 학생들은 1.5년만에 훈련을 마치기도 한다. - 교육생의 30% 정도는 커리큘럼 초반에 포기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전부 커리큘럼을 끝마치기 전에 취업을 한다.
02. WURI 랭킹(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Q11. 에꼴42에 교수가 없으니 학생들은 서로에게 멘토가 되어줘야 한다.
이런 “상호 멘토 제도”가 동작하려면,
“에티켓”같은 도덕기준이나 동기가 높아야 할 거 같은데,
이런 상태를 어떻게 유지시켜 주나?
- 우리 교육모델은 아주 높은 학생들의 자율성autonomy과 책임감self-responsibility을 필요로 한다.
(역자주. 이게 없으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기도 함) -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들이 “훈련”Training한 결과와 그 수준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 우리는 컨퍼런스, 우리들의 행동 등을 통해 그런 분위기를 만든다.
- 학생들의 다양성은 학교에서 요구되어지는 높은 여러가지 기준을 통해 유도된다.
- 학습 분위기를 해치는 모든 상황은 스태프에게 보고되며 우리는 규칙에 따라 대응한다.
역자주) 동료학습, 상호평가는 서로에 대한 존중심을 기본으로 한다. 이게 매우 중요하다.
Q12. WURI (세계대학 영향도)는 산업영향도, 창업, 도덕적 가치, 활동성, 개방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에꼴42는 도덕적 가치 부문에서 2020년 3등, 2021년에는 1등을 차지했다.
100개 세계 대학랭킹에서도 2020년 17등에서, 2021년 10등으로 올라섰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게 가능했나?
- “학생, 취업, 커리어” 이게 우리의 최우선 목표이다.
- WURI 랭킹이 올라서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하지만, 이건 우리 교육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다.
Q13. 현재 학생들의 도덕적 가치수준에 만족하는가?
혹시 도덕적 행동수준을 더 높일 계획이 있는가?
2022년에는 WURI 사무소에 어떤 걸 보여줄 계획인가?
- 학생들이 새로운 ICT의 미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우리는 학생들에 대해 더 유연해지려고 한다.
- 그래서 정기적으로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한다. 그렇게 우리는 더 노력할 뿐이다.
- 아직 WURI 사무소에 보낼 파일을 결정하진 못했다.
03. 네오 부띠끄 대학 (NBU)
역자주) 네오부띠그 대학 : 기술 한두가지만 가르치는 대학, 특수기술대학? 정도의 의미
Q14. “에꼴42″를 나오면, 일반대를 졸업한 학생들과 얼마나 다른가?
- 전통적인 대학들은 이론 중심으로 가르친다.
- 42는 100% 핸즈온(Hands-on, 기술훈련) 방식이다.
- 이 훈련법Training은 회사에서 금방 일할 수 있는 적응능력을 길러준다.
- 현장에서 항상 알지 못하는 문제와 새로운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 것처럼,
42는 문제해결 기술들을 습득하는 훈련기회를 제공해준다. - 이건 전통적인 암기교육에 기반한 대학 프로그램과는 분명히 다르다.
Q15. 에꼴42는 정부지원이 없는 NBU 중의 하나이다.
NBU 는 학생들을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로 키우는데 분명히 장점이 더 많지만,
분명히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게 무엇인가?
- 현재 특별한 어려움을 겪고 있진 않다.
물론, 어떤 나라에선 정부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Q16. NBU를 하면 정부간섭이 없다는 것 외에 더 좋은 것이 있나?
- 정부의 간섭이 없으면, 교육철학이 더 자유로워지고,
교육방식은 더 유연해지며, 좀 더 포용적이 되고, 좀 더 다양해지게 된다. - 예를 들면, 42는 지원자에게 어떤 자격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대학교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요구한다.
Q17. 학위가 없는 42 졸업생들을 받은 기업들의 피드백은 어떤가?
- 대부분의 기업은 학위에 상관하지 않는다.
그냥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자를 찾고 있다. - “무얼 알고 있는지” 가 아니라 “뭘 할 줄 아는지”로 옮겨가는 건 세계적인 추세다.
- 학위가 아니라, 다룰 수 있는 기술들을 본다.
Q18. 미래에는 더 많은 NBU 들이 생길까? 만일 그렇다면, 에꼴42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 현장과 학교의 커리큘럼에 갭이 존재하는 한,
이걸 좁히기 위한 시도는 언제든지 일어날 것이다.
42는 그런 시도들 중 하나일 뿐이다. - 모든 학생들은 다르고, 그들을 매칭시키려면 “훈련과정”들도 다양해져야만 한다.
04. 한국
Q19. 2019년에, 한국에도 “에꼴42″가 생겼다. “42Seoul”은 다른 캠퍼스와 뭐가 다른가?
- 교육관점으로 모든 캠퍼스는 똑같은 규칙과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 전 세계에 제공되는 “인트라넷”은 오직 하나이다.
- 각 캠퍼스는 서로 다른 곳에 있고, 지원자, 기업들이 모두 다르지만,
교육생들의 훈련과정 Training은 동일하다. - 그게 “42 글로벌 커뮤니티”의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역자주) 42는 집단학습법을 사용하므로, 학교 전체를 "커뮤니티"라고 부른다.
참고로, 이 학습법은 "사디락 교수"의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에서 기인했다.
Q20. 한국에도 NHN Next 같은 NBU 들이 많이 있다.
이들과 42는 경쟁하게 되는건가?
- ICT 인재에 대한 요구수준은 매우 크고 다양하고 넓다.
- 그래서 다양한 훈련기관을 만들어진다. 그러니 경쟁이랄게 없다.
- 그들은 그들의 사람을 키우고, 우리는 우리의 사람을 키운다.
Q21. 한국은 “오징어 게임” 등 전세계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젊은이들은 이런 문화를 IT와 접목시키려고 한다.
다른 글로벌 캠퍼스도 비슷한 상황인가?
- 전 세계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으로 그런 혁신적 융합에 도전하고 있다.
- 하지만, 프랑스와 한국은 아마 사례가 서로 다를 것이다.
05. 미래
Q22. AI 같이 디지털 전환이 되면 직업이 줄어든다 늘어난다 논쟁이 많다.
“에꼴42″는 어느 쪽인가?
- 똑같은 논쟁이 1차 산업혁명 이후 150년 동안 있었다.
수많은 새로운 직업이 탄생했다.
Upskill, reskill 은 이미 정부나 기관들의 메인 주제이다. - AI는 많은 직업들을 대체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직업들도 많이 생길 것이다.
- 어떤 직업들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학생들이 자기진화능력과 적응능력을 개발하도록 교육시킨다.
Q33. 에꼴42는 현재 비학위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
혹시 미래에 학위과정을 운영하거나, 일부를 전환시킬 계획도 있나?
- 어떤 캠퍼스는 우리 커리큘럼 그대로 정부지원을 요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뭔가 변화를 계획하고 있진 않다. - 다만, 이 경우 불우한 학생들이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랑스에선 학생들이 견습기간 동안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우리는 앞으로 세계적으로, 전통학위가 “스킬 기반”으로, “뱃지 기반”으로 진화할거라고 본다.
역자주) 에꼴42에는 어떤 역량을 획득하면 "뱃지"를 수여하는 시스템이 있다.
Q34. “에꼴42″의 미래 계획은 무엇인가? 어떤 부분을 더 개발할 것인가?
- 우리는 전세계 경제에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져다 줄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다.
Q35. 디지털 교육이 전세계의 교육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
- 디지털 교육은 분명히 강력한 도구다.
- ICT 가 그렇듯, 그것도 그냥 인류의 도구일 뿐이다.
- 디지털 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려면,
그렇게 만들려는 인류의 의지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 정식기사 : [조동성이 만난 사람] “교수·교재·교육비 3無 혁신학교 에콜42 학생들은 이렇게 배운다”
(1)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에꼴42가 궁금하거나,
(2) 재단이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모델들(Project-X)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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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처 : 멘토단 김수보 멘토 kimsubo@innoac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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