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서 배출해내고 싶은 개발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정리해보았습니다.

초연결된 현재 사회

전 세계 해저 케이블 지도
(전 세계 해저 케이블 지도)
  • 28,000 km : 전 세계를 둘러싼 해저 케이블 길이
  • 1,500 Tbps : 전 세계 해저케이블의 총 트래픽용량(초당)
  • 200 ms : 적도를 기준으로 지구 한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
  • 43억개 : 2011년까지 발급된 “공인 ip” 갯수
  • 1억개 : 우리나라에 발급된 “공인 ip” 갯수
  • 38억명 :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수 (2021년)

1983년, ARPAnet 이 민간에 개방된지 약 40년이 채 되지 않아
전 세계는 인터넷으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정보를 광범위하게 교류할 수 있게 된거죠.

미래사회는 이미 우리 옆에 와 있었던겁니다.
누리고 있지만 느끼고 있지 못했을 뿐.

그런데,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또한번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진 디지털 사회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DT)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smart-refrigerator.jpg입니다.

사회가 컴퓨터, 네트워크와 융합되어
더이상 분리할 수 없는 화학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카카오뱅크처럼 창구가 필요없는 “은행”이 생기죠.
고객을 상대하기 위해 건물을 빌려 인테리어를 하고,
지점별로 창구직원을 채용하던 시대가 사라집니다.
이젠 창구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만나야 하죠.

제조, 금융, 유통. 사회의 기반산업까지 변합니다.
정보시스템을 설비처럼 단순 구매하던 시대에서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바꾸어야만
사업 경쟁력이 유지되는 시대가 시작되어 버린겁니다.

각 기업들은 정보자산을 온라인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디지털전환 (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하죠.

냉장고에서 우유가 떨어진 걸 먼저 인식해내야만,
우유주문 경쟁에 밀리지 않게 됩니다.
쇼핑몰 매출이 “백색가전”에 의해 좌지우지 되죠.

이젠 “유통회사”가 가전제품을 만들거나,
제조사와 전략적 제휴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겁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역할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tesla.jpg입니다.

3차 산업혁명 때는 게임, 웹툰, 포털처럼
소프트웨어를 잘 만드는 걸로만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걸 뛰어넘는 역할들이 필요해집니다.

사물인식,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있어야 자율주행이 만들어지고,
인터넷과, 전자지도가 있어야 길안내와 날씨안내가 가능해지며,
스마트공장이 있어야 주문기반의 효율적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기존 산업과 어떻게 융합되어야 할지는
이제 “한 사람의 역할”로는 부족해집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능동적으로 협력하고, 창의적으로 일하지 않는 한,
관리자가 모든 디테일을 다 컨트롤 할 수는 없게 된 겁니다.

창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더이상 새로운 건 없습니다.
행동할것인가 말것인가?(Act or Not)
“선택”의 영역이죠.

개발자가 더 높게 멀리 보지 못하고,
능동적이지 않다면
새로운 산업변화의 시기에는
우리 사회가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동기가 성장을 이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motivation.jpg입니다.

“왜 이 일을 하시나요?”

아무리 훌륭한 개발자도 동기가 없으면 엉망입니다.
잘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잘할 이유가 없는 사람과 일한다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동기”는 외부로부터 주어지기도 합니다만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누군가 “동기”를 계속 만들어줘야만 하거든요.
동기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항상 한 쌍으로 있어야만, 1명분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으로선 손해보는 장사가 아닐 수 없죠.

“창의성”, “도전정신”, “협업”, “융합”, “비판정신” 등.
새로운 산업혁명에 필요한 이런 태도는 
절대 가르쳐서 나올 수 있는게 아닙니다.
오직 스스로 움직이는 친구들에게서만 나타나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인재상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20200805_140034.jpg입니다.

재단이 추구하는 인재의 가장 큰 특징은,
“Self Motivated”된 사람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써 함께 발전하면서,
세상의 문제와 변화에 읽고 공감하며,
참여를 통해 문제를 개선시켜 나가는,

자기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발전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며,
동료의 힘을 빌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의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며

자만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어야
비로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Honor code” 입니다.

재단의 실험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ecole421.jpg입니다.
( ecole42, Paris )

ecole42 를 도입하게 된 건
“Self-Motivated” 인재에 대한 교육철학을
재단이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기술교육보다는 기초가 튼튼한 교육을,
단기 속성코스보다는 중기 내실코스를,
혼자 공부하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지식축적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목표로 하는,
그런 능력을 비전공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열린학습시스템을
지향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철학을 ecole42가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단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재단은 이런 인재들이 성장하는 걸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인재의 완성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computer-science.jpg입니다.

훌륭한 인재라는 건, 학교나 교수님, 멘토가 평가하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시험점수”가 아니라,
오로지 “제작능력”으로만 평가받습니다.

사업가들은 동작하는 제품을 얻기 위해 개발자를 고용하며,
투자가들은 오로지 팔릴만한 제품이어야만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완성기준”을 두가지로 봅니다.

  1. 함께 일하는 동료 및 선배가 능력을 인정한다.
  2. 제작한 제품을 소비자(사용자)가 인정해준다.

지식과 경험은 이 길로 가는 과정일뿐 목표가 아닙니다.
그래서 개발자는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들어야 하는 제품은 계속해서 변하고,
시장도 기술도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실험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dev-pic-panel.png입니다.

훌륭한 인재는 1~2년 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사회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때만
비로소 세상이 인정하는 인재로 우뚝 서게 됩니다.

(1) 커뮤니티 속에서

재단은 학생들이 그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태도과 습관, 가치관을 습득할 수 있도록
좋은 학습환경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배를 만날 수 있도록,
좋은 동료를 사귈 수 있도록,
좋은 후배를 얻을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고 함께 부대낄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합니다.

사회 속의 개발자 커뮤니티와도
함께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 스스로 성장하는 인재

재단은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학습환경을 제공합니다.

우아한 수식어가 아니라,
세상을 날 것 그대로 느끼는
냉철한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세상의 불편함을 인정하고
개선과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해보는
뜨거운 가슴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패에도 안전한
학습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10년 후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20181009_143022_HDR.jpg입니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가치로 우뚝 빛나는 
그런 개발자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세상을 다 바꾸진 못해도
우리 주변만이라도 변화시키는,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좋게 만드는 일이라면
재능을 아끼지 않고 도전해보는
그런 개발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게 동기부여(Self-Motivated)가 된 개발자,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리더로서의
올바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의 인생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작은 시작이자 디딤돌이었음을
기억해준다면 재단이 보람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크게, 시작은 작게.

“코드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듭시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작하세요.”

재단이 응원하겠습니다.

끝.

※ 재단의 교육방법 : “동료학습, 왜 교수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