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zone 오늘 오종인 멘토님과 함께 메가존을 방문하게 되었고 한국 AWS Community Hero 박상욱 상무님, GDG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현지환 매니저님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메가존이 하는 일, 시니어로서 주니어에게 하고 싶은 조언, 개인적인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그중 제가 인상적인 부분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개발론

평소에 관심 있는 주제인 DevOps개발론과 관련된 대화를 진행하면서 Agile, Waterfall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개발론에서 강조하는 부분을 지키면서도 회사마다 자신들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개발론을 달성한다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니어들이 트렌드에 따라 어떤 개발론이 더 낫다는 편견을 가지는데 Waterfall로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도 있기에 정답은 없다와 원론적인 이해도 중요하지만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 다양한 사례들을 읽고 분석해서 자신의 팀에 적합한 개발론이 무엇인지 확인해야하는것을 강조했습니다.

동일한 기능을 하는 수 많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것들을 사용합니다.
비용적 측면으로 인해 많은 오픈소스들을 사용하는데 같은 범주에 속하면서 같은 기능을 하는 오픈소스들이 매우 많아진 점에 대해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자신이 사용하거나 사용하려는 오픈소스와 같은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다른 오픈소스들을 면밀히 비교해 가장 적합한것을 고르는 능력,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상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문제를 더 잘 해결할수 있으면 상용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오픈소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1.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가 많은 기업들에게 투자를 받아 안정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
  2.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지
  3.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고있는지

오픈소스 지원 중단으로 인한 서비스 교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항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잘못된 개념

예전 오종인 멘토님과의 멘토링중 DockerKubernetes를 이용하면서 MSA를 관리하는 DevOps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했고 멘토님은 저에게 언급한 것들과 관련된 질문을 했고 저는 대답하지 못해 엄청나게 혼났었습니다.
이번 미팅에서도 상무님과 매니저님 역시 MSAContainer는 전혀다른것인데도 상당수가 MSA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Container가 필수인것처럼 말하고 있는점, Container와 관련해서는 수 많은 종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Container = Docker로 이해하는 등 잘못된 개념과 관련된것들에 대해 대화했습니다.

메가존에서 하는 일

AWS Partner로서 컨설팅, 구현, 기업지원, 운영 등을 하는데 가장 흥미 있었던 부분은 교육과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DevOps를 온전히 도입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조직원이 DevOps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 부분에 관한 교육을 지원하는가? 였습니다.
메가존 본사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교육을 진행하지만 자회사를 통해서 저런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에 대해서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점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신입에게 기대하는 점

자신이 명확하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어야 하며 그것을 통해 미래에 어떤 엔지니어가 될지 구체적으로 정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멘토님들이 항상 강조하던 부분인 예전과 다르게 너무 많은 영역이 존재하기에 자신이 무엇을 할지 확고히 정해야 기업 입장에서도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능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얼마나 깊게 공부하는가가 중요한 점이라고 피드백받았습니다.

느낀점

박상욱 상무님과 현지환 매니저님에게 개발론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편견에 사로잡혀있고 시야가 아직도 많이 좁다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 요소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위에서도 언급한 주니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인 트렌드에 따라 좋다/안 좋다라고 여기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kubernetes lens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때 나는 정말 kubernetes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업의 실무자분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편집자 주) 이후는 메가존 클라우드를 같이 방문했던 카뎃(=교육생)들이 42서울 슬랙에 올린 후기입니다.

yongckim 카뎃 후기

이번 메가존 클라우드를 같이 방문했던 yongckim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서 DevOps 엔지니어가 신입으로 취업할때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여쭤봤을때 답변해주신 내용이 로컬 및 각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 환경 마다 직접 서비스를 구축해보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또한, 어떤 도구들이 선호 되는지 파악하는 것과 같이 현재 트렌드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셨고 나름대로 공부한다고 했었지만 SRE, Chaos Engineering 같은 용어들에 대해서도 알지못했었고 무작정 공부하기 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기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ongbpark 카뎃 후기

이번 메가존 클라우드 멘토링기회를 얻게된 jongbpar 입니다. 
제가 멘토링을 신청했던 이유는 클라우드엔지니어로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공부방법에 대해 여쭤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질문드린 내용은 크게 
1. 신입으로서 기본으로 갖춰야할 덕목 
2. 공부 방향 입니다.1번 질문의 답변으로 신입의 경우 내부의 전문교육을 통해 부서로 가기 때문에 해당 부서에서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한 기본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리눅스, OS 작동방식, 네트워크 기본지식등이 중요하며 이런 기본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나타낼만한 분야를 포트폴리오로 준비한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IOT, Android등)2번 질문의 답변으로는 자격증을 준비하는게 공부 방향을 잡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클라우드의 경우 범위가 넓고 알아야할 지식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시작지점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자격증(ex 클라우드벤더사 자격증 등)을 준비하면 공부내용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토이프로젝트를 통해 생기는 시행착오와 트랜드에 맞는 오픈소스의 기술을 사용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이외에도 회사에서 오픈소스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시킬때 개발자 입장과 회사의 입장에서 어떠한 점에서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지, 책에서만 보던 애자일 방식이 어떤식으로 개발에 적용되고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으며,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전시 생겼던 해프닝등 직접 겪으셨던 시행착오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현직에 계신분들께 직접 답변을 들으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또한 저의 역량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오종인 멘토님께 감사드리며,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박상욱 상무님과 현지환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

jiwhwang 카뎃 후기

메가존 클라우드 멘토링을 받은 jiwhwang입니다. 
클라우드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지 여쭤보고 싶어서 멘토링을 신청했습니다. 
작년부터 클라우드 자격증을 따려고 목표를 잡았지만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드렸더니 자격증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신 클라우드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 배포, 관리하는 토이 프로젝트를 해보라고 추천하셨습니다.
또 다른 카뎃분들이 여쭤보신것을 듣고 아직 아는게 없고 배울게 정말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CI/CD, MSA, 마이크로서비스, 카오스엔지니어링, SRE 등등 새로운 용어에 대해 알게 되었고 따로 정리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위해 조언을 해주셨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어야하고, 회사만 정할게 아니라 지원하는 부서의 일을 알고 내가 어떤 역할을 할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만 생각을 했었는데 뽑아야 하는 분들의 입장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