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는 삼합이다. 동료카뎃 + 멘토 + 운영, 세가지를 활용해서 나는 이렇게 취업했다!”

nakim

01. 나는 원래 빵을 만들었다.

나는 어릴때 TV 속 제빵사의 모습을 보면서 제빵사가 되고 싶었다.
훌륭한 제빵사가 되기위해 한국에서의 학위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빵을 배우기로 했다.

그렇게 빵을 배우며 나는 가게들을 운영했다.
우연한 계기에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 이글을 작성 중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고?
20대부터 영어, 공부와는 멀었던 사람도 42에서는 가능하니까!

02. 근데 왜 42에 왔을까?

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략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 정도면 나이가 많을 것 같다고 말이다.

맞다!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엔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은 나이다.

  • 하던 일을 그만두고 커리어 전환을 할 수 있을까?
  • 현재 내가 돈을 벌지 않으면 생활은 어떻게 하지?
  • 특별나게 잘하지 않을텐데 이 나이에 신입이 가능할까?

등등 고민이 단 1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때마침 42서울이라는 새로운 교육이 생겼다.
42서울이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개발자로 랜딩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쌓아 온 것을 포기하고 결국 뛰어내리기로 했다.
어떤 바닥이 기다릴지 모르지만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다.

03.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처음 뛰어 내릴 땐 분명 혼자였다.
캄캄한 피신(입학 테스트)을 지나면서 하나 둘 동료들이 생겼다.
그리고 본 과정을 거치면서 더 많은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랜딩하기 위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하강하기 시작했다.

42서울은 스카이다이빙처럼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보통 그렇다고 생각한다.

  • 하강하는 자세(프로그래밍을 대하는 자세)
  • 손을 잡아 줄 동료(서로 도움을 줄 동료)
  • 바람 등 (외부 변수)
  • 낙하산 (무엇을 할지)
  • 그리고 목표한 장소에 도달 하는 것(취업 또는 창업)

04. 그리고 멘토가 있다.

사실 처음 뛰어내리는 사람들만 있으면 결국 파국이지 않을까?
42서울엔 막강한 멘토단이있다.

뛰어내리다보면 수 많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 도움을 주는 것이 멘토단이다.
중요한 핵심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멘토단과 함께 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랜딩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05. 이호준 멘토님 – 물음표 살인마

그저 요리만 할 줄 알았던 카페사장이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주셨다.
처음 뵙거나 가끔 뵙게되면 굉장히 무서운 분이시다.

1기1차 2020년 4월 15일 그날을 기억한다.
아무생각없이 급하게 질문 했다가 30분동안 혼났었다.

무엇이든 “왜?” 라는 질문을 항상 하신다.
그를 통해 어떻게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 해야 할지 실마리를 주시면서 정말 안되면 해결 해주신다.
겉으로 보면 물음표 살인마 그 자체다!

하지만 왜 그렇게 이해하게 되면 이호준 멘토님을 맨날 맨날 찾으러 간다. 스토커처럼!
사실 nakim, 생각보다 잘 아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거 다 이호준 멘토님 머리속에서 ..훔쳐왔다….

06. 오종인 멘토님 – 츤데레

42에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신 아낌없이 주는 나무,
츤데레 오종인멘토님이시다.

처음 뵙게되면 이런분이 다 있나 싶을 수 있다.
호불호가 확실해서 가장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츤데레다.
말은 까칠하시지만 결국 다 카뎃들을 위한 말이다.

항상 오다가 주웠어~처럼 살갑게 챙겨주신다.
하지만 많은 카뎃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첫인상에 겁먹지 말고 다가가라.

그럼 프로그래밍도 취업도 현업 개발자를 만나보는 것도 상상하는 모든것을 챙겨주신다.
부모님도조차도 쉽지 않을 정도로 퍼주신다.
여튼 오종인멘토님의 진가를 카뎃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쉽다.

그 케이스가 바로 나야 ~ ㅋㅋ

07. 42의 지니 콜라곰 – 할말하않

42 모든 카뎃을 하나로 묶어주는 존재, 콜라곰이 있다.
1기 1차로 그리고 회장단으로 많은 것을 함께하면서 솔직히 할말하않!!! 정말 많다!

카뎃들이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들어주려고 하는 이……….
아무리 무리한거라도…..
사실 어렵잖아요!

덕분에 42가 42스럽게 돌아 갈 수 있는 존재다.
하지만 콜라곰은 사실 외로운 것 같아요.
학생들을 위한 행동을 하다보면!!

어디든지 작용 반작용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우리의 콜라곰이 42를 42스럽게, 카뎃을 카뎃답게 지켜줄 수 있는 힘을 잃지 않길 바래요!

분명 콜라베어이긴한데….
자신을 불태우면서 42의 카뎃들을 위한 콜라곰!
자기 자신의 소원도 좀 들어봐요!!

08. 올리비아 – 42의 1004

42의 천사가 계신다.
올리비아님이라고 ~

42에서 여러 대외행사를 진행해주시는데!!
여튼 카뎃들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실행하신다.

결국 콜라베어님과 비슷한 42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불태워서 카뎃들을 챙겨주시는 좋은일이면서 슬픈일이다.
필자는 공부외에도 세상 돌아가는 것 어떻게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지 등등
많은 것을 올리비아님께 듣고 경험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42에 많은 것을 보면,
음 나름 잘 살았다고 할수있지 않을까 싶다.

09. 42과정은 

내가 생각하기엔 42과정은 레고와 비슷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부가적으로 많은 블록들을 이해하고 사용해야 했다.

그 과정이 지루하기도 가끔은 하기 싫기도.
대체 왜 이런 과정을 만든것인지 화나나기도 하지만 지나고 나면 결국 필요한 것들이다.

나의 생각은 레고를 조립하는것에 그치지만,
레고를 직접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카뎃이 많다.
그렇지만!!

이 글을 보는 사람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42에서 각자의 생각은 차이지 틀리지 않았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이 동료과 함께 발전하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42과정에서 C, CPP, Go, Java, JavaScript, TypeScript, Kotlin 언어만 해도 7개를 배웠다.
물론 깊게 배웠다고 할 순 없지만 언어의 철학정도는 알 수 있었다. 
그외에 많은 프레임워크도 접할 수 있었다.

적어도 나에겐 결국 레고를 이해하고 스스로 조립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과정이었다.

10. 호준 테크 코스 – 프로그래밍 인생의 전환기

프로젝트 초반 코딩 컨벤션부터 프로젝트가 어떻게 현업에서 굴러가는지를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멘토님.
그러다보니 마스크가 살짝 내려갔네요!
저건 아주 옛날사진이기도하고 말하다보면 내려가기도 하죠 -3
– ㅋㅋㅋ 열강의중!!

42서울에서는 과제 뿐 만 아니라 멘토님의 지도아래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은 어느 누구나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 할 수 있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많은 지식을 다양한 관점에서 학습하고 어렵다면 같이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협업하는 방법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다.
42에서 과제 외에 진행되는 것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꼭 참여하는것을 권장한다.
혼자 할때보다 같이 할 때 빠르고 많은 것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었다.

11. 진로 선택

우리는 대부분 프론트엔드, 백엔드 그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한다.
그래서 가끔 듣는다. nakim님은 왜 백엔드하세요? 라고 말이다. 

비지니스로직이 돌아가는게 더 좋아서요, HTML, CSS가 싫어서요 등!
해봐야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생긴다.

인터넷 이야기들을 보고 고민하지말고 결국 다 해보면 무엇이 맞는지 찾을 수 있게 된다.
사실 결국 사이트를 혼자 구현 할 능력이 필요하게 되는 것 같은데,
첫 시작엔 많은 고민이 될 수 있긴하다.

일단 다 해보세요!!

12. 면접 준비

사실 아무것도 안했다.
평소에 물음표 살인마 이호준멘토님을 매일 뵙다보니 면접 질문의 대부분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결국 혼나야 머리에 쏙 쏙 들어 온다고 할까나…
물론 깊고 상세하게 아는건 부가적으로 노력해야 할 일이지만 키워드를 습득하고 찾아보고 말해보고.
말하는데 잘 안나오면 혼나고 다시 외우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면 머리에 장착된다.

오종인멘토님의 모의면접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보충했었다.
오종인멘토님의 검투사제도 좋았는데…..
자신을 내던지는게 쉽지 않지만 그만큼 얻는것도 많다!
고통없이 얻는건 없지 않겠는가?

13. 이력서 작성

사실 이력서 못 쓴다고 엄청 깨졌다.
이력서 작성 하는데 2주 걸렸다.
이력서를 계속 작성하는데 사실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고치라고하셨는데 무엇을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고,
자기 객관화를 평소에 안한 탓일까 여튼 생각나는대로 작성했다.

그리고 오종인멘토님께 가서 검수받고, 다시 고치고 고치고 무한반복을 통해 완성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엔 내가 무언가 조언을 해줄 수 없다.
그냥 오종인멘토님께 작성해서 가져가면 “다시해.”라고 하신다.
다시 생각하면서 다시 만들면 된다.

무언가 정답을 원하는가?
그럼 스스로 작성해라 정답을 주시진 않는다.
결국 자기 자신은 자기가 제일 잘 아는법아니겠는가.
인내와 끈기 끝없는 작성뿐이다!

14. 회사 선택

누구나 네카라쿠베당토를 가고 싶은 마음은 있다.
물론 나도 처음 42에 들어올 땐 당연히 큰데 가야지! 라고도 생각했다.

주어진 시간은 많지않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그리고 회사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물음표 살인마…. 이호준멘토님이셨다.

플랫폼 개발자로 겪은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해주셨고,
위인처럼 와 나도 저런 개발자가 되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플랫폼이라는 직군의 회사들을 트라이!
그리고 플랫폼 개발하는 직군에 합격하게 되었다.

연봉, 회사 네임벨류 등 당연히 고려했고,
더 좋은 회사에 지원하면서 다른 가능성을 보는 것도 좋다 생각했지만,
일단 원하는 직군에 합격하게 되어 입사하기로 했다.

15. 결론 – 감 떨어질때 까지 기다리지 마라!

나는 거의 10년 간 빵을 만들었다.

즉 개발자가 되기 위해 있으면 좋은 것 = 영어, 수학 손 놓은지 10년이다.
수학은 제목조차 기억 안나고 영어는 구글 번역이 없었다면 못읽는다.

그런데 42서울을 통해 플랫폼 개발자가 되었다.
어떻게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42과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스스로 하는 방법을 체득했다.
이 부분을 하면서도 엄청 의심들었지만 결국 되더라.

무엇이든 말하고 의지 할 좋은 동료가 있었고 현재도 있다.
42에서 동료를 얻지 못한다면 의미가 있을까?

경험의 정수 멘토님들을 잘 활용하자.
무엇이든 나의 생각의 폭과 멘토님의 생각의 폭은 차이가 크다.

42서울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에게 더 큰 기회가 오는 법이다.
이것이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노력하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오는건 당연한 세상의 이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