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밋업데이가 열린 계기

평소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여섯 명의 42서울 교육생(이하 카뎃)이 모여 행사를 추진했다. 밋업데이를 통해 42Seoul의 과정을 벗어나 카뎃들과 커뮤니티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신 현업자(이하 리더)를 만나 현업 이야기와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 준비한 기간

  • 2021 년 9 월 1 일 ~ 2021 년 9 월 16 일

2. 도움을 주신 분들

@Olivia @byukim @hojo @hyojekim @inyang @soooh @yeonwlee

3. 행사의 목표

카뎃들에게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리더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커뮤니티 활동의 이점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현업 이야기와 1:1 멘토링을 통해 카뎃들의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

3-1. 준비 과정

3-1-1.회의들

42Seoul의 온라인 클러스터인 ‘게더 타운’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였고 Google docs 프로그램을 활용해 매일 회의록을 작성했다. 짧은 회의, 빠른 결정을 모토로 매일 오전 11 시에 모여 회의를 진행해 당일에 진행할 사안을 빠르게 정리하고 1 시간 안에 회의를 마무리 지었다.

먼저 카뎃들이 흥미를 가질 프로그램들을 정했다. 커뮤니티 소개와 운이 좋게도 다양한 분야에 계시는 리더분들이 선뜻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하셔서 운영 카뎃들도 이 부분을 더 활용하기로 했다. 회의 중에서 나온 프로그램을 크게 [강연], [멘토링], [참여] 3 가지로 분류해 카뎃들에게 설문 조사를 받아 선호도가 높은 순서대로 리더분들과 사전 미팅을 통해 최종 프로그램을 정하기로 했다.

3-1-2.사전 미팅

[강연] 1위 경험 공유, 2위 기술전파 및 실습 [멘토링] 1위 커리어 상담, 2위 교육생 프로젝트 멘토링(코드리뷰, 이력서 등) [참여] 1위 무엇이든 물어보shell, 2위 리더분 과거 이력서 스스로 평가하기, 3위 다함께 가상의 카뎃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

위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리더분들과 사전 미팅을 통해 리더분들이 카뎃에게 전하고 싶은 주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운영 카뎃들이 준비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전 미팅은 각자 가능한 일정에 맞춰 배분하였고 사전 미팅은 42서울 게더타운에서 진행하였다.

3-1-3.밋업데이

초기 회의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할 생각이었지만 리더님의 사정과 코로나 거리 두기 정책 유지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하기로 했다. 사전 미팅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구상을 완료한 다음에는 카뎃들에게 밋업데이를 홍보와 참여 신청을 받았다.

또 행사에 참가하시는 리더분들과 간략한 행사 소개를 노션에 정리하여 링크로 공유하였다

3-2. 결과

밋업데이 행사 참여 신청자: 55 명 각 프로그램 참여 총 인원: 88 명

1 부(15:00 ~17:00)와 2 부(19:00 ~ 22:00)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으며 운영 카뎃들은 행사 진행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직접 퍼실리레이터로 강연 현장에서 리더님들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서포트 역할과 카뎃들과 리더님의 아이스 브레이킹을 담당하였다.

3-2-1. 카뎃 후기

❗️ [행사 전 커뮤니티 관심도]

Q. 42 밋업데이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1. 42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41%)
  2.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17.9%)
  3. 밋업데이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체험하고 싶어서 (17.9%)
  4. 홍보물에 흥미가 생겨서 (17.9%)

❗️ [행사에 대한 기대]

Q. 42 밋업데이 참여 전 기대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1. 커뮤니티 리더들이 어떻게 살아오며 성장했는지 궁금했다 (25.6%)
  2.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싶었다 (15.4%)
  3.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 (12.8%)

Q. 42 밋업데이에 참여하며 본인이 기대한 프로그램 내용과 실제로 진행된 내용이 얼마나 일치하나요?

4.23 / 5.00

Q. 42 밋업데이에 오신 커뮤니티 리더들과 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졌나요?

4.38 / 5.00

❗️ [행사 만족도]

Q. 42 밋업데이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4.43 / 5.00

Q. 어떤 부분이 만족스러웠나요?

  1. 현직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21.6%)
  2. 기대했던 내용을 해소할 수 있었다 (18.9%)
  3.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 (16.2%)
  4. 커뮤니티 활동에 대해 더 알 수 있었다(16.2%)

❗️ [행사 후 커뮤니티 관심도]

Q. 42 밋업데이 이후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나요?

4.02 / 5.00

❗️ [차기 42밋업데이 참여 의향]

Q. 42 밋업데이가 다시 개최된다면 참여하실 의향이 있나요?

94.9% – 참가하겠다

❗️ [개선 사항]

Q. 설문 내용 이외에 개선할 점이 있나요?

  • 온라인으로 진행한 공간이 인원에 비해 협소해 혼란스럽게 느껴졌다
  • 컨텐츠가 동시에 진행되어 관심있는 다른 컨텐츠를 들을 수 없어 아쉬웠다
  • 다음에는 사전 설문 조사에서 진행한 컨텐츠도 진행했으면 좋겠다
  • 좀 더 활발한 홍보가 있었으면 좋겠다

3-2-2. 리더 후기

❗️ [행사 전 준비 및 진행 과정]

Q. 42 밋업데이에 참여하기 전 무엇을 기대하셨나요? (복수)

  1. 42서울에 소속된 카뎃들이 궁금했다 (80%)
  2. 실무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공유하고 싶었다 (60%)
  3.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해소 시켜주고 싶었다 (60%)

Q. 42 밋업데이의 준비와 진행 과정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셨나요?

4.08 / 5.00

❗️ [행사 만족도]

Q. 42 밋업데이에서 콘텐츠를 진행하며 처음 기대한 내용과 실제 진행된 내용이 얼마나 일치하나요?

4.08 / 5.00

Q. 진행항 콘텐츠의 형식이 메세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했나요?

4.08 / 5.00

❗️ [차기 42밋업데이 참여 의향]

Q. 42 밋업데이가 다시 개최된다면 참여하실 의향이 있나요?

100% – 참가하겠다

❗️ [개선 사항]

Q. 설문 내용 이외에 개선할 점이 있나요?

  • 내향적인 분들의 참여도를 이끌 수 있으면 좋겠다
  • 게더 타운에서 화면 공유나 특정 기능을 사전에 안내해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설정에 시간을 허비한 게 아쉽다)

4. 운영 카뎃들의 행사 후기

  • (soooh) –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IT기업까지, Growth with Community’

    IT기업에서 비개발 직군으로 근무 중인 리더 님의 이야기와 글로벌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미리 받은 질문들을 직접 발표 자료로 만들어 주셔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DevRel 하나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닌 크게 4 개로 구분하여 각 분야별 설명을 해 주셨다.
    이후 각 직군 별 채용 공고를 예시로 보며 각 기업에서 추구하는 DevRel 직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현재 카뎃의 입장에서 해당 직군 취업을 준비하면서 현실적인 방법을 많이 알려 주셔서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직접 몸으로 겪으신 정보들이라는 게 느껴졌다 DevRel 직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밋업데이를 통해 현업자를 만났고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덕분에 직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 (yeonwlee) – ‘제주살이 디지털 노마드의 힐링캠프’

    커뮤니티를 통해 테크니컬 라이터를 하게 되신 것, 전자책 업계에서의 경험, 전자책 출판사 운영, 동화책 쓰기, 연기, 양조, 귤 유통 등의 리더님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비단 도시에서 회사 생활을 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일을 통해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제주살이와 제주살이를 위한 지원 제도에 대한 실용적인 팁을 주신 것도 훌륭한 덤. 카뎃들의 사전 질문들에 미리, 정성껏 답변을 적어오신 것과, 카뎃들에게 던질 질문를 준비해오신 것이 인상적. 카뎃들도 꽤 적극적으로 답변해 주셔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 (yeonwlee) – Amazon 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클라우드, 커뮤니티 활동, 면접 준비, 자기PR] 현재 AWS 솔루션 아키텍트인 김정동 리더님. AWS 입사 전의 행적, 입사를 위한 준비 과정을 얘기해 주셨다.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신 걸 알 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능력을 닦고 그걸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여오신 게 돋보였다. 클라우드에 특화된 질문의 답을 해주시는 것은 물론, 취직 준비에 대해서도 조언을 주셨다. 커리어를 위해 ‘제대로’ 투자해온 리더님을 보면서 내 태도를 돌아보게 되더라.
  • (hojo) – 개발세계에서 인싸되는 법

    DevRel 직무에 근무하시는 리더님께서 활동하셨던, 그리고 활동하고 계시는 커뮤니티의 에피소드, 비개발자로서 개발자, 나아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 계속해서 IT 생태계에 머물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이야기를 편한 어투로 카뎃들에게 전달. 사전에 카뎃들에게 받아서 취합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주시며 커뮤니티 활동의 중요성을 알려줌.
  • (byukim) – TOSS의 첫인상을 책임지는 FE개발자와 함께하는 이력서 피드백 & 고민상담소

    좋은 이력서를 쓰기 위한 팁들을 QnA 형식으로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여러 조언을 해주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조그마한 프로젝트를 여러 개 만드는 것보다 제대로 된 프로젝트라도 하나 만드는 것이 좋고, 특히 사용자들을 가진 프로젝트를 운영해본 경험은 치트키급이라고 얘기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카뎃들의 이력서를 신청받아 사람들 앞에서 컨설팅해주는 공개 이력서 세션도 있었는데, 공개 이력서에서는 쓸데없는 내용을 줄이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한 카뎃 분의 이력서는 약 7장이었는데, 면접관이 다 읽어보기에는 너무 지치므로, 최대 2장으로 이루어진 이력서가 좋은 이력서임을 알려주셨다.
  • (byukim) – 커뮤니티 덕에 개발자가 된 출판에디터 && 진정한 유대감, 그로스 마인드셋으로 커뮤니티 활동 이어가기

    두 리더님은 본인의 커뮤니티 경험을 주제로 이야기해주셨다. 김승호 리더님과 이보라 리더님 모두 어떻게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하셨는지 PPT까지 준비하시면서 (이렇게 준비해주실 줄 몰라서 순간 건너뛸 뻔 했으나… 진행에서 티는 안 나서 다행이다 ㄷㄷ) 어떤 커뮤니티에서 무슨 활동을 하셨는지, 설명해주신 덕에, 세션 시작부터 엄청난 조언들을 얻어갈 수 있었다. 진유림 리더님도 얘기하셨지만, 두 분도 똑같이 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다. 실제로 잘 운영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겪는 오류와 장애를 겪어보는 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헀다.
  • (hyojekim) – 신입, 예비 개발자를 위한 Contribution Guide

    스몰스피치는 커뮤니티에 왜 기여하려고 하는가?하는 목적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했다. 리더님은 커뮤니티의 목적이 ‘내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것을 돌려주기 위해서’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취업, 명성,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자체에서 해야할 일과 사람, 방향성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 실패사례를 통해 강조해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어떤 커뮤니티를 피해야하는지와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어떤 태도를 가져야하는지를 전달해주셨다. 그 뒤 QnA까지 이어지는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따뜻한 리더님의 목소리로 듣는 조언과 이야기들은 막막하고 불안했던 감정을 위로해주었다. 오늘의 경험과 내가 느꼈던 것들을 다른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 (inyang) – Ya! 너도 할 수 있어 서비스기획자!

    리더님 본인이 어떻게 서비스기획자가 되셨는지의 과정과 그때의 경험을 ppt로 만들어서 상세히 얘기해주셨다. 이때 웹 기획을 어떻게 했었는지, 지금 보니 그 기획의 어느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면 좋을지, 스타트업과 대기업 중 어느 곳을 가면 어느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해 말씀해주신 후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으로 강의를 마무리하셨다. 이후 qna 시간에는 일을 잘 하는 pm은 어떤 사람인지 (우선순위 설정을 잘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사람 -> 책임감있는 사람), 잘 한 기획은 어떤 건지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합리적으로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획) 등의 질답이 이어졌다. 서비스 기획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도 서비스기획은 이런 직군이고 이런 식으로 일하는구나를 알 수 있는 세션이었다.

5. 보완할 점

  • 홍보의 아쉬움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announcement 채널에 공지하지 않고 리젠이 빠른 random 채널에 공유가 되어 빠르게 잊혀졌다 (ㅜㅜ) 다른 카뎃에게 이야기를 들어 신청했다는 카뎃들이 있었다. 다음에 열릴 밋업데이에는 보칼분들과 상의하여 announcement 채널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거나 어렵다면 random 채널에 홍보 후 리와인드하며 놓치는 사람들이 없도록 홍보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
  • 커뮤니티 리더들 프로필 보완 (링크드인, 블로그 등)
    프로필 내용(참여 커뮤니티, 경력, 컨텐츠 소개)만 이루어져 밋업데이에 참여하시는 리더님들을 좀 더 이해하거나 행사 이후 소통의 연장선을 만들지 못해 아쉽다.
  • 메뉴얼 부재
    2 부에 진행된 컨텐츠가 많아 서버 불안정을 예상지만 차안이던 줌 링크가 늦게까지 준비가 되지 못한 점 운영 카뎃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한 명이 줌과 게더타운을 이동하며 안내를 한 점이 아쉬웠다. 사전에 메뉴얼을 만들었으면 조금 더 빠르게 정리하지 않았을까 싶다.

→ 이외에도 보완할 점이 있었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한 운영 카뎃들이 상의하여 내린 선택과 집중의 산물이며 아마 같은 조건에서 행사를 다시 준비한다고 해도 42밋업데이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결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같이 행사를 준비한 @byukim, @hojo, @hyojekim, @inyang, @yeonwlee이 있었기 때문이다.

6. 밋업데이를 준비하며 내가 얻은 것

42Seoul 과제와 오픈 프로젝트 준비를 하며 내가 42밋업데이를 잘 준비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같이 고생해 준 운영 카뎃들이 있었고 의견을 많이 내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내가 생각보다 분위기에 잘 휘둘리고 어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 42밋업데이를 준비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내 의견을 어필하는 것과 동시에 말을 다듬어 한 번에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운영 카뎃들끼리 소통에 집중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커뮤니티 리더님의 강연과 1:1 멘토링을 통해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7. 마치며

이번 42밋업데이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게더 타운’을 통해 진행했다.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현업 커뮤니티 리더분들을 다른 오프라인 장소지만 같은 온라인 장소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였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한 카뎃과 커뮤니티 리더분들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또한 카뎃을 중심으로 만들어냈다는 행사라는 것도 큰 특징이다. 처음 개최하는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은 앞으로 개선될 부분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행사 이후 커뮤니티 리더님에게 받은 피드백 중, 운영 카뎃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먼저 진행의 미숙함을 사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짧은 문장이었지만 큰 위로를 받았다. 커뮤니티 리더분들도 많은 것을 얻어가셨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앞으로 또 열릴 밋업데이에 또 다시 운영 카뎃으로 참여하고 싶다.